용동

요약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동.

이 개항하기 이전에는 인천부 다소면 선창리(船倉里)의 일부 지역이었으며, 1903년 지구에 부내면을 신설할 때 처럼 생긴 용고개 마을이라 하여 용현 또는 용동이라고 하였다.

1914년 통폐합에 따라 용리(龍里)로 개칭하였고, 1937년 용 언덕에 구름이 끼었다는 뜻의 용운정(龍雲町)이 되었다가 1946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따라 다시 용동으로 개칭하였다. 1977년 내경동에 통합되었으며, 1998년 내경동이 신설된 동인천동에 통합되었다.

법정동인 이 동은 인 동인천동에서 관할한다. 옛 지명에 용동의 본 마을이라는 뜻의 용리말, 용동고개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용동마루턱말·용현말, 큰 우물이 있는 거리의 마을이라는 뜻의 큰우물거리[大井街]말 등이 있다.

1908년 조직된 조선인상공회의소와 기생조합인 소성권번(邵城券番)이 있었으며, 지금도 음식점이 많아 유흥가를 이루고 있다. 주요 기관에 새무궁화클럽, 동인천길병원, 경원인천한방병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