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국

요약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대한국민회(大韓國民會)에 가담해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간도참변(間島慘變) 당시 훈춘현［琿春縣］ 북일량구(北壹兩溝)에서 피살, 순국하였다.

1894년( 31)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출생지나 성장 배경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없다. 1919년 직후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만주로 건너가 이듬해 (具春先)·(徐相庸)·최노륜(崔老侖) 등이 조직한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국민회(大韓國民會)에 가담해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대한국민회는 현［延吉縣］ 추엔양시앙［春陽鄕］에 본부를 두고, 80여 개의 지회와 40만 명의 한국인들을 토대로 조직된 단체로, 서간도 일대의 지역과 주요 등을 거점으로 하여 항일 무장투쟁과 친일파 제거, 일본 관리 , 군자금 모금 등에 주력하였다.

이여국은 대한국민회의 군사 조직인 군사회에서 군자금 모금에 종사하면서 항일투쟁을 벌이던 중, 1920년 11월 일본군이 간도 지역의 한국인들을 무차별 학살한 (間島慘變) 당시 현［琿春縣］ 북일량구(北壹兩溝)에서 피살, 순국하였다. 1995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