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백호

[ 白毫 ]

요약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부드러운 털.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이라고도 한다. 부처의 32상 가운데 하나로 양쪽 사이에 난 흰 터럭을 말한다. 불상에서 가장 중요한 길상으로 에서는 광명을 무량 세계에 비친다고 하며 부처뿐만 아니라 에도 있을 수 있다.

이 터럭은 오른쪽으로 말려 있고 빛을 발하며 부드럽고 눈처럼 희다고 되어 있다. 부처가 탄생했을 때, 아사타 선인이 이 흰 터럭을 당겨서 재어 보니 1장 5척이었고, 무량한 빛이 났다고 한다.

교리상으로는 부처의 길상 중에서 가장 공덕이 크며, 어떠한 상의 공덕도 이 상이 지닌 공덕의 아주 작은 부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과거·현재·미래를 비추어 볼 수 있는 초월적 능력이 있으며 크게는 32상(相) 80종호(種好)의 특징이 있어 보통 인간과 구별된다고 한다.

초기 불상을 만들 때부터 이 상은 작은 원형을 도드라지게 새기거나 같은 을 끼워 넣기도 했으며 드물게 채색으로 직접 그리기도 하였다.

백호 본문 이미지 1백호광배육계대좌수인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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