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흥동

요약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동.

면적 2.94㎢, 인구 3만 7422명(2008)이다. 북구에 속한다. 동쪽은 문화동·두암동과 접하고, 서쪽은 오치동·용봉동, 남쪽은 우산동, 북쪽은 석곡동과 경계를 이룬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오치면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정리(松亭里)·문산리(文山里)·용주리(龍珠里) 각 일부와 서양면 신흥리(新興里) 일부, 두방면 각화리(角化里) 일부를 합하고, 문산리와 신흥리의 이름을 따서 문흥리라고 하였다. 서방면에 편입되었다가 1955년 광주시에 편입되었고, 1957년 동(洞)제 실시에 따라 문흥동이 되어 문화동 관할이 되었다. 1995년 문화동이 문화동과 문흥동으로 분동되었으며, 1996년 문흥동에서 문흥1·2동으로 분동되어 오늘에 이른다.

법정동인 문흥동은 인 문흥1·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 개암불마을·대문산마을·소문산마을·독산마을·송정마을·수용소마을·여술마을·정착촌마을·평교마을· 호동마을 등이 있고, 까시암걸·갈림보·개머리배미·감적굴·깟밭태·대정걸·동지시암·드렁골·마지까끔·물통골·부남실·소금장골·여우박골·용골·코주백이·한선녀굴 등의 옛 지명이 있다.

과 이 병존하는 복합행정지역으로서 진입로인 동광주 인터체인지가 위치한 동부의 관문이며, 1992년 대단위 택지개발로 신흥 주택을 조성하여 단지와 일반 주택지가 병존한다. 또한 문화근린공원이 있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일신초등학교·세정초등학교 등이 있다. 문화근린공원에는 1995년 개관한 북구 청소년수련관이 있으며, 문화의 집, 종합자원봉사센터, 공연장, 체육관, 도서관 등은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문화유적으로 제주양씨 문중제각과 제를 지냈던 할아버지 당산, 할머니 당산이 있는데, 할머니 당산나무 밑동에는 높이 136cm, 너비 70cm, 둘레 165cm인 [立石:할머니 돌]이 박혀 있다. 그리고 양회근 개인소장 유물로서 제주양씨 집안에서 3대째 때 쓰이고 있는 백자투각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