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5세

헨리5세

[ King Henry V ]

요약 1599년에 초연된 셰익스피어의 역사극.
대본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국가 영국
초연일 1599년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5막극으로 1599년에 초연되었다. 《리차드 2세》 《헨리 4세》와 이른바 랭커스터 4부작(Lancaster-Tetralogie)에 속하며 《요한 8세》 《헨리 8세》 등의 요크 4부작(York-Tetralogie)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역사극을 대표한다. 랭커스터왕가와 요크왕가의 장미전쟁(Rosenkrieg) 시기를 그렸다.

헨리 5세는 경제적인 이유를 내세운 신하들의 권유에 의해 프랑스에 전쟁을 선포하고 직접 전쟁을 지휘한다. 헨리 5세는 아쟁쿠르(Azincourt) 전투에서 승리하여 프랑스 왕 샤를 6세의 딸 카트린과 결혼을 하고 평화를 맺는다.

이 작품의 특징으로는 에피스드적 구조와 을 사용하여 통일성을 부여한 점을 들 수 있다. 각 장면에서 헨리 5세는 여러 상이한 기능, 즉 다양한 성격적 특징을 보여 준다. 정의감과 엄격함, 의무감, 개인적인 관심과 인간관계를 판단하는 정치가적 능력, 탁월한 전쟁 수행능력 등이 그것인데, 셰익스피어는 오랫동안 헨리 5세를 이상적인 군주상으로 여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전쟁의 분쟁은 죄와 벌이라는 순환구조의 예로 사용된다. 이 순환구조의 첫 부분은 헨리 5세의 아버지인 헨리 4세에 의한 리차드 2세의 폐위로 시작된다. 헨리 5세의 즉위 시기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운명적인 복수가 수행되는 시기이다. 이는 헨리 5세의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덕성에 의해 비롯되며, 합창단은 왕의 덕성을 찬미하고 사건을 찬미한다.

그러나 셰익스피어가 그린 헨리 5세는 보다 세심하며 주인공과 전쟁을 평가하는데 여러 상이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합창단이 찬미하는 왕의 모습과는 반대로 헨리 5세는 오히려 부정적이고 폭군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왕의 이상적인 성격은 줄거리가 전개되고 부수적 인물과 비교되면서 아이러니컬하게 상대화된다. 즉 군인들이 나누는 밤의 대화에서는 왕의 권위조차도 의심을 받고, 카트린과 헨리 5세의 결혼을 통한 영국과 프랑스와의 평화적 합일은 헨리 6세의 섭정기에 대한 언급(영국이 에서 패한 내용)으로 평가절하된다.

참조항목

, , ,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