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

요약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에 있는 쳰퍼산[千佛山]의 옛 이름.

285m로, (周)나라 이전에는 리산이라 하였다가 (隋)나라 때 쳰포사[千佛寺]라는 절이 지어지면서부터 쳰포산[千佛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주나라의 왕이었던 유왕이 아들 백복과 함께 이곳에서 살해되었다. 동서쪽으로 같이 늘어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풍경이 수려하여 지난의 3대 명승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북쪽에 정상으로 오르는 3갈래의 등산로가 있고, 동쪽에 차를 타고 정상까지 갈 수 있는 길이 나 있다. 산에는 가 많다.

중위도지대에 위치하여 대륙성 기후에 속하며, 사계절의 특색이 뚜렷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 중턱에 위치한  싱궈선사[興國禪寺]에는 (大雄殿)·관음당(觀音堂)·(彌勒殿)·대화정(對華亭) 등의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남쪽에 있는 천불암에는 수나라 때 만든 130여 개의 이 보존되어 있다. 리산원[歷山院]은 ··의 세 종교를 아우르는 사원으로 산 동쪽에 있다. 1995년에 산둥성 7대 명승지로 지정된 이래 역사·문화·자연경관·불교가 한데 어우러진 명승지로 발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