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먼지버섯

선비먼지버섯

요약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희귀 식물.
식물
균류
원산지 한반도의 비무장지대
분포지역 한반도의 비무장지대
크기 갓의 지름 3∼10cm, 길이 5cm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1995년부터 1999년까지 학계와 공동으로 비무장지대 인접 지역과 비무장지대의 내부(거칠봉권)에 대한 생태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세계적 미기록종이다. 비무장지대의 동부 산악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건봉산 해발 500m 지점에서 2개체가 발견되었다.

만지면 갈색 포자가 먼지 모양으로 뿜어져 나오는 먼지버섯은 담자균류 먼지버섯과에 속하며, 보통 갓의 지름은 3∼10cm, 길이는 5cm 정도이고, 열편(가죽질의 외피가 위쪽에서 여러 조각으로 터져 바깥쪽으로 뒤집혀 이루어지는 별 모양의 구조)은 6∼10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선비먼지버섯은 열편이 14개로 아직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다.
  
산림청은 이 버섯에 한국적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이름을 선비먼지버섯으로 정하고, 신종 후보종으로 국내 버섯학회에 등록한 뒤 세계버섯학회에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비먼지버섯의 생태학적 자료를 국제 자연 생태학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발표하였다. 선비먼지버섯과 함께 왜솜다리(에델바이스), 분홍바늘꽃, 부채붓꽃 등의 희귀 식물과 희귀 수생식물인 흑삼릉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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