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스필드

하운스필드

[ Godfrey Newbold Hounsfield ]

요약 영국의 전기공학자. 컴퓨터단층촬영(CT) 진단 기법을 개발하여 1972년에 주사를 이용한 임상 실험에 성공하였으며, 이 업적을 인정받아 1979년 미국의 앨런 M. 코맥과 공동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출생-사망 1919.8.28 ~ 2004.8.12
국적 영국
활동분야 과학
출생지 잉글랜드 노팅엄셔주 뉴어크
주요수상 노벨생리·의학상(1979)
주요업적 컴퓨터단층촬영(CT) 기법 개발

영국 잉글랜드의 주 뉴어크에서 태어나 때 영국 공군으로 복무하였다. 런던의 패러데이 하우스 칼리지에서 전자공학과 전파탐지기를 공부한 뒤, 1951년 레코드 및 음향기기 생산을 주업종으로 하던 의 연구원이 되었다. 1958∼1959년에 걸쳐 영국 최초로 트랜지스터 컴퓨터 에미덱(EMIDEC)1100을 제작한 설계팀을 지도하였다. 이후 컴퓨터단층촬영(CT) 진단 기법을 개발하여 1972년에 주사를 이용한 임상 실험에 성공하였으며, 이 업적을 인정받아 1979년 미국의 앨런 M. 코맥과 공동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을 전공한 코맥은 한 병원의 방사선과에서 비상근 직원으로 일하면서 기술이 부족하여 정밀한 영상을 얻지 못함으로써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신체 부위를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다음 그것들을 종합해서 단일한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1963∼1964년에 1차원 투영상으로부터 2차원 화상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2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코맥의 연구는 컴퓨터 제어에 의한 X선 단층촬영의 이론적 기초를 구축한 것이었으나, 연구 결과를 증명해줄 단층촬영기를 만들지 못했으므로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하운스필드가 CT를 고안하고 EMI가 상품화함으로써 코맥의 연구도 재조명받았으며, 1979년 두 사람은 노벨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하운스필드는 역대 노벨 의학상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공학자로서 그가 고안한 컴퓨터단층촬영은 물리학·전자공학 등 인접 학문이 질병 치료에 접목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CT의 등장으로 칼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체 내부의 질병을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되어, 그 동안 내과 의사들의 경험에 의존했던 질병 진단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그는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으며 2004년 8월 12일 84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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