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링스워스

요약 미국의 직물기계 회사 '존 D. 홀링스워스 온 휠스사'(John D. Hollingsworth on Wheels Inc.)의 대표를 지냈다.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기부한다는 유언을 남겨 주목을 받았다.

에 있는 직물기계 회사 '존 D. 홀링스워스 온 휠스사'(John D. Hollingsworth on Wheels Inc.)의 전 대표이다. 1994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부자 가운데 208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재산가였으나, 30년 이상 자신의 회사 공장 뒤편에 있는 초라한 트레일러에서 검소하게 살았다.

할아버지 핑크니 홀링스워스(Pinckney C. Hollingsworth)가 설립한 회사를 이어받아 1894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그후 그린빌 본사 외에 미국 내 3개 지사와 ·· 등 세계 9개국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직원도 2,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회사 규모를 확장하였다. 특히 양털 섬유를 가지런히 다듬는 소모기(梳毛機) 분야를 크게 발전시켰다.

2000년 12월 잠을 자던 도중 에서 떨어져 하였다. 그는 1930년대 후반에 자신이 소유한 4만 2000에이커(5,140만 평) 를 포함해 4억 에 이르는 전 재산을 자신이 1년 간 다녔던 퍼먼교(Furman University)와 그린빌 를 비롯한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유언을 남겨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손자·손녀들의 대학 학비를 위해 1인당 25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적립해 놓았을 뿐, 유일한 혈육인 외동딸에게도 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