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요약 아동문학가 겸 문화운동가, 동화구연가. 잡지《어린이》 편집장을 지냈으며, 아동문학연구단체인 '별탑회'를 조직하여 아동문화운동에 주력하였다.《망두석》 등과 같은 작품에는 우정·정의·애국심 등을 높이기 위한 우의적 요소가 깃든 작품이 대부분이다.

호 미소(微笑). 소년회 회원으로 일찍이 아동문화운동에 참여하였고, 개벽사(開闢社)에 입사한 후 소파 (方定煥)을 도와 《》 《》 등의 잡지를 하였다. 《어린이》 편집장을 지냈으며, (崔秉和)·연성흠(延星欽) 등과 함께 아동문학연구단체인 '별탑회'를 조직하여 아동문화운동에 주력하였다.

《망두석 재판》(1933), 《농부와 토끼》(1927), 《아가씨와 요술할멈》(1935), 《이상한 연적》을 비롯하여 《정의는 이긴다》 등 개작 와 창작동화를 발표하였으나, 창작적 요소보다는 우정·정의·애국심 등을 높이기 위한 우의적(寓意的) 요소가 깃든 작품이 대부분이다.

외국작품의 과 동화구연에도 많은 활동을 보였는데,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소개한 《사랑의 학교》는 민족적 자각을 깨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저서로는 세계 각국의 동화를 번역하여 수록한 《세계일주동화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