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요약 배구에서의 공격기술.

배구에서 토스를 받아 네트 가까이에 높이 뜬 공을 점프하여 전력을 다해 날카롭게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살인적 위력이 있다는 뜻에서 킬이라고 하며, 스매싱이라고도 한다. 득점을 얻기 위한 최상의 공격방법으로, 배구경기에서 가장 화려한 기술이다. 스파이크를 하는 사람을 스파이커라고 한다.

배구경기에서는 공을 세 번 접촉한 뒤 반드시 그물 너머로 되돌려보내야 하는데, 이때 공격팀은 세 번째 공을 접촉하여 공격할 때 상대방 수비팀 코트 안에 강하게 쳐넣는다. 스파이크가 강할수록 상대방 수비팀이 공을 받지 못하거나 블로킹을 유도함으로써 사이드라인 밖으로 공이 나가게 되어 공격팀이 점수를 얻는다.

토스에서 스파이크를 행할 때까지의 시간이 짧은 퀵스파이크가 있으며, 네트에 평행하게 천천히 날아오는 공을 강하게 때리는 오픈스파이크, 후위의 선수가 공격라인 뒤에서 때리는 백어택이 있다. 또한 공격방향에 따라 상대팀에서 넘어온 공을 그대로 쳐보내는 다이렉트 스파이크, 네트와 거의 직각으로 상대팀 사이드라인을 겨누어 때리는 스트레이트 스파이크, 공이 코트를 비스듬히 날도록 때리는 크로스 스파이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