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리

광성리

[ 廣城里 ]

요약 자강도 용림군(룡림군) 남부에 있는 리.

북쪽은 남흥리(南興里), 동쪽은 함경남도 신흥리(新興里), 평안남도 낭림리(랑림리, 狼林里), 남동쪽은 대흥군 평화리(平和里)·소백리(小白里), 남서쪽은 문화리(文化里), 서쪽은 동신군 수전리(水田里)와 경계를 이룬다. 평안북도 용림면 광성동으로 있다가 1949년 1월 자강도가 신설될 때 면과 함께 에 편입되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동이 리로 개편되었다. 1952년 12월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때 신설된 용림군에 속하게 되었다.

장자강 상류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동·서·남 3면이 , (랑림산맥), 으로 둘러싸여 있는 험한 산간지대이다. 리의 경계에는 낭림산(2,186m)·웅어수산(2,019m)·작은버들골산(1,618m) 등이 솟아 있다. 리에는 광성령(1,719m)에서 시작하여 남부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장자강 상류가 있다.

리 면적의 97.6%가 산림이다. 산에는 삼송류가 가장 많고 그 밖에 참나무를 비롯한 활엽수가 섞여 자란다. 몰리브덴이 매장되어 있고 원목이 많이 생산된다. 경작지의 대부분은 밭이다. 주요 재배작물은 감자·밀·보리·콩 등이다.

리에는 고등중학교, 인민학교 등의 교육기관과 병원이 있다. 장자강 기슭을 따라 남동쪽 경계의 광성령을 넘어 평안남도 대흥군으로 통하는 도로가 있다. 군소재지인 용림읍까지는 약 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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