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암

요약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金猿山)에 있던 사찰.

가섭암 마애삼존불상

창건시기	고려 중기 이전
소재지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경상남도 위천면 의 중턱에 있던 암자이다. 발굴된 유물을 보면 고려 중기나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굴을 으로 사용한 의 형태로 유지되어 왔으나 자세한 연혁이 전하지 않아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유물로는 제530호로 지정된 마애삼존불상이 유명하다. 이 불상은 높이 150cm로, 1111년(예종 6)에 조성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바위면 전체를 보주(寶珠) 모양으로 파내어 를 만들고, 광배 안에 삼존불을 입상으로 새겼다. 신라의 불상 양식을 따르면서 동시에 고려의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석굴사원의 불상으로 한국 석굴사원 연구에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