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대인각경

요약 대인(大人)이 깨닫는 8가지 법을 설명한 불경.

대인(大人), 즉 부처와 이 깨닫는 8가지 법을 밝힌 불경으로 8가지 법은 출가자의 기본적인 실천도에 해당한다. 2세기 중엽에 (後漢)의 (安世高)가 번역하였다. 이에 따르면 수행자는 8가지 법을 관찰하여 스스로 깨닫고 타인도 깨우쳐야 한다. 또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성을 다하여 8대인각을 염송해야 한다.

아함류 이나 《》《》 등에 따르면, 8대인각이란 소욕각(少欲覺)·지족각(知足覺)·원리각(遠離覺)·정진각(精進覺)·정념각(正念覺)
·정정각(正定覺)·정혜각(正慧覺)·불희론각(不戱論覺)을 말한다. 그러나 이 경전에서는 각세무상(覺世無常)·각다욕(覺多欲)·각심부족
(覺心不足)·각해태(覺懈怠)·각우치(覺愚癡)·각탐원(覺貪怨)·각욕과환(覺欲過患)
·각생사(覺生死)라고 적었다. 명칭과 순서는 다르나 뜻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