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펜슈타인가

슈로펜슈타인가

[ Die Familie Schroffenstein ]

요약 1803년에 씌어진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비극.
저자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장르 희곡
발표년도 1803년

1803년에 씌어진 클라이스트의 비극으로, 1804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클라이스트의 처녀작으로, 우연과 과실, 오해와 불신이 연쇄적으로 빚어진다. 슈로펜슈타인 백작가문에서 분가한 두 가계는 재산문제로 상호 반목하고 중오하면서 대를 이어간다. 한편 양가의 아들과 딸인 오토카르와 아그네스는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경우처럼 서로 원수인 집안의 자식들로 사랑하는 사이다. 두 가족의 비운의 원인은 유산서류로 인해 발생된 불신에서 비롯된다. 현실의 잘못된 해석으로 오해와 반목의 연결고리가 생겨나고 결국 처참한 결말로 끝난다.

어느 날 밤 오토카르는 부친이 애인을 죽이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차라리 애인을 위하여 대신 죽을 결심을 한다. 그는 아그네스와 서로 옷을 바꾸어 입고 밀회한다. 오토카르의 부친은 변장한 자기 아들을 아그네스로 오인하여 죽인다. 아그네스도 마찬가지로 자기 부친에 의해 살해된다.

《슈로펜슈타인가》는 클라이스트의 후기 작품에 계속해서 나타나는 가 함축되어 있다. 즉 사실과 환상의 투시할 수 없는 엉킴으로 인해 세상이 풀 수 없는 로 나타나고, 진실과 속임수의 대립, 신뢰와 불신의 대립 등이 연출된다.

1822년 프란츠 폰 홀바인이 각색하였으며, 오늘날 가장 드물게 상연되는 클라이스트의 작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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