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연

치마연

요약 한국의 전통연.

한국연의 대표적인 연인 방패연의 한 종류이다. 방패연은 직사각형의 가운데에 방구멍을 뚫은 것인데, 방패연 가운데의 허릿살을 중심으로 아랫부분에 여러 가지 빛깔로 칠을 하거나 종이를 오려 붙인 것을 연이라 한다. 전체적인 모양이 여자가 치마를 입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치마연은 아랫부분의 색깔에 따라 그 이름이 정해지는데 검은색으로 칠하면 먹치마연, 푸른색으로 칠하면 청치마연, 붉은색으로 칠하면 적치마연(일명 홍치마연 또는 분홍치마연), 노란색으로 칠하면 황치마연, 보라색으로 칠하면 보라치마연이 된다.

또한 색동치마연도 있는데 연의 아랫부분을 세로로 2등분하여 두 가지 색을 칠하면 두동치마연(이동치마연), 3등분하여 세 가지 색을 칠하면 삼동치마연(석동치마연), 4등분하여 네 가지 색을 칠하면 사동치마연(넉동치마연)이 된다.

이때 사동치마연이라 하여 꼭 4등분만 할 것이 아니라 6등분·8등분하여 네 가지 색을 적당히 보기 좋게 배분하여 칠할 수 있고, 치마의 색깔을 입히는 방향은 방구멍을 중심으로 하여 사선으로 가를 수도 있다.

또 연의 이마 부분에는 태극 모양을 붙이고 아랫부분은 사동치마로 만들면 태극사동치마연이 된다. 이처럼 치마연은 만드는 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