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혹론

이혹론

[ 理惑論 ]

요약 3세기경 모융(牟融)이 지은 종교이론서적.
구분 종교이론서적
저자 모융
시대 3세기경

··의 삼교를 비교한 책이다. 삼교를 다룬 책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모자이혹(牟子理惑)》이라고도 하며, (僧祐)가 지은 《(弘明集)》에는 《창오태수모자전(蒼悟太守牟子傳)》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모두 40조의 문답으로 구성되며, 서문에 책을 지은 이유를 적어 두었다.

서문에 실린 저자의 전기에 따르면, 모융은 처음에 (經學)과 의 책을 배웠다. 모친과 함께 창오(蒼悟)에서 살았는데, 여러 차례 관직에 오르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가 불교에 심취한 것은 모친상을 당한 이후이다. 비록 출가한 것은 아니나 불교의 진리를 밝히고 불교를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 책을 저술하였다. 저자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나라 치성사(治城寺)의 승려 혜통(慧通)이라는 설도 있고, (東晋)과 송대(宋代) 사이의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유교·불교·도교의 관계를 다룬 최초의 문헌이라는 점과, 특히 위진의 사상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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