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패
[ 願牌 ]
- 요약
불교의식에 쓰는 용구의 하나.
불교신도들이 축원할 내용을 적어 만든 패(牌) 중 하나이다. 축원패라고도 한다.
이에 비하여 부처나 의 명호나 발원 내용을 적어 넣은 것을 삼보패(三寶牌)라
하고, 죽은 이의 신주를 적어 넣은 것을 위패(位牌)라고 한다. 여러 형태가 있는데,
패 아래쪽에 연화대만 붙이는 경우도 있고 그 위에 구름무늬을 조각하여 이나
등의 옥개석처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또 과 같은 무늬로 장식하기도
한다.
왕가에서 많이 만들었고 크기는 작지만 섬세한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많다.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이호리의 목아박물관에 소장된 것 중에는 높이 55cm, 폭
23.7cm의 크기의 패에 왕의 수복을 기원하여 중앙에
‘주상전하성수만세(主上殿下聖壽萬歲)’라는 축원을 적은 것이 있다. 한편
발원문을 패로 만들지 않고 종이에 적을 경우에는 보통 소통(疏筒)에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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