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식론고적기

성유식론고적기

[ 成唯識論古迹記 ]

요약 신라의 대현(大賢)이 지은 불교서적.
구분 불교서적
저자 대현
시대 8세기경

(護法)이 지은 《성유식론》에 대한 여러 주석을 모으고 여기에 저자의 의견을 덧붙여 펴낸 책이다. 《성유식론학기(成唯識論學記)》라고도 한다. 대현은 모두 52부 108여 권의 책을 저술하여 (元曉)·(憬興)과 함께 신라의 3대 저술가로 손꼽힌다. (圓測)과 (道證)의 법을 이은 유식학의 대가이며, 저술에 ‘고적기(古適記)’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점이 특이하다. 이는 옛 성현의 발자취를 기록한다는 뜻인데 개인적인 오류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도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권수는 6권본과 8권본이 있다.

《성유식론》을 현종출체문(顯宗出體門)과 제명분별문(題名分別門), 해석문의문(解釋文義門)의 3문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유식학의 여러 파벌 중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여 기술한 점이 주목된다. 원측이나 도증의 주석에도 문제가 있으면 비판하고, 원측과 대립적인 (窺基)나 혜소(慧沼)의 해설이라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 양파의 견해를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불교전서》에는 6권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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