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밝기

별의 밝기

별의 는 등급(等級:magnitude)으로 나타낸다. 고대 그리스의 히파르코스는 별을 맨눈으로 보고 밝은 순으로 1등성·2등성·3등성 등으로 등급을 매겨 가장 어두운 별을 6등성으로 하였다. 후에 1등성의 밝기는 6등성의 약 100배임이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1등급 차이에 해당하는 밝기의 비는 5√100배인 2.512배가 된다.

별빛의 세기를 l, 그 등급을 m이라 하면, 등급과 밝기(세기) 사이에는 ::m=C-2.5 logl이 성립한다. 여기서 상수 C는 독일 본천문대에서 만든 본성표(星表)에 실린 6등성들의 평균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밝기가 l1과 l2인 두 별의 등급이 각각 m1과 m2이면, ::m2-m1=-2.5logl2/l1이 된다. 따라서 밝기 l1인 별의 등급을 알면, 밝기 l2인 별의 등급 m2를 이 식으로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등성보다 2.512배 밝은 별은 0등성이 되고, 이보다 2.512배 밝은 별은 -1등성이 된다. 보통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한계등급은 6등성이지만, 을 쓰면 더 어두운 7등·8등·9등의 별을 볼 수 있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항성인 는 -1.5등, 은 -26.7등, 보름달은 약 -12.5등이다. 전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6등성까지는 대략 6,000개에 이른다. 그중 반은 아래에 있고, 지평선 근방의 것들은 지구대기의 영향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맨눈으로 한번에 볼 수 있는 별의 수는 약 2,00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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