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지지경
[ 菩薩地持經 ]
- 요약
인도의 무착(無着)이 미륵의 설법을 기록한 불교서적.
원어명 | Bodhisattva-bhu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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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보살의 수행방법과 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경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나 본래는 논(論)으로, 원명은
《보디사트바부후미(Bodhisattva-bhumi)》이다.
《보살지지론》 《지지론》 《보살계경》이라고도 한다.
본에는 무착이 지었다고 되어 있으나 한역본에는
미륵의 저술이라고 적혀 있다. 5세기초에 북량의
(曇無讖)이 한역하였으며, (求那跋摩)의
역본도 있다. 또 《유가사지론》의 〈본지분(本地分)〉도 이
책과 내용이 같다. 이 중 구나발마의 역본에는 9권본과
1권본이 있는데, 1권본은 《보살선계경(菩薩善戒經)》으로
본래 9권본의 제4∼5권 사이에 들어가는 내용이다.
모두 10권이며, 크게 초방편처(初方便處)와
차법방편처(次法方便處), 필경방편처(畢竟方便處)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이 중 대승계(大乘戒)의 의미를 밝힌
초방편처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살의 계바라밀을
계와 일체계 등 9종의 계로 제시하고,
(三聚淨戒)와 4중 42범사(犯事)를 설명하여 대승의
을 종합하였다.
이밖에 4바라이법(波羅夷法)과 42범사를 제시하였는데,
4바라이법이란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비방하는 것, 법에
인색한 것, 타인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 정법을
비방하는 것을 말하고, 42범사란 를 찬탄하지 않고,
재물을 탐하며,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 등 42가지 죄를
말한다. 4바라이법과 42범사는 순수한 대승계로 여러 대승경
속에 있는 계를 모아놓은 것이다.
대승계에 관한 경전 중 《범망보살계경》과 함께 쌍벽을
이룬다. 이 책의 계만 모아 만든 책이 《보살계본》이다. 또
삼취정계는 도선(道宣)이 내세운 율종(律宗)의 교리에
편입되어, 율의계만 받아들인 분수(分受)와 삼취정계를 모두
받아들인 통수(通受)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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