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삼부경

미륵삼부경

[ 彌勒三部經 ]

요약 미륵과 관련된 세 가지 경전을 아울러 이르는 말.

《불설관미륵보살상생경》 《불설관미륵보살하생도솔천경》 《불설미륵대성불경》의 세 경전을 이르는 말이다. 이들 세 경전을 각각 《미륵상생경》 《미륵하생경》 《미륵성불경》이라 하는데, 이 중 《미륵하생경》과 《미륵성불경》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한 것으로 미래시제로 되어 있다. 이들 경전은 미륵보살에 대한 신앙은 물론 십선행(十善行)을 실천하여 도솔천에 왕생하려는 도솔천 왕생사상과 지상불국토인 용화세계를 구현하려는 용화사상의 모태가 되었다.

《미륵상생경》은 (남조)의 저거 경성(沮渠京聲)이 455년 번역하였다. 부처의 설법이 시작될 것임을 알리는 여러 상서로운 징조를 보여준 뒤 우바리존자의 청에 따라 부처의 설법이 시작된는데, 도솔천궁의 모습과 미륵보살의 탄생, 미륵보살에게 귀의하고 예배하는 공덕, 도솔천에 태어나기 위해 닦는 도솔천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미륵하생경》은 서진의 (竺法護)가 308년에 번역하였다. 이 경전에서 미륵은 아난다의 청으로 설법한다. 미륵불 탄생 당시 사바세계의 생활상, 미륵불의 탄생 및 성도와 법회, 마하이 미륵불에게 의 법통을 전수하는 상황을 설명한다.

《미륵성불경》은 후진의 (鳩摩羅什)이 408년에 번역하였다. 미륵은 과 범천의 청을 받아들여 설법을 시작한다. 《미륵하생경》에 자세히 언급되지 않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 미륵보살과 양거왕·수닷타의 출가, 미륵불의 초전법륜, 미륵불의 신통력, 미륵불의 석가모니불 찬양, 가섭의 신통력과 설법 등을 담고 있다.

참조항목

, , ,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