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올림픽경기대회

요약 2000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에서 개최한 제27회 하계 올림픽경기대회.

올림픽 웨이트 리프팅

대회기간	2000년 9월 15일∼2000년 10월 1일
개최도시	호주 시드니
대회규모	199개국, 선수 10,651명
한국참가인원	임원 114명, 선수 284명
메달순위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중국 (금·은·동 합계)
한국획득메달	금 8, 은 10, 동 10
개최종목	근대5종, 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소프트볼, 수영, 승마,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펜싱, 하키, 핸드볼 등 300개 세부종목
참가종목	농구,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수영, 야구,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체조,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테니스, 펜싱, 하키, 핸드볼

2000년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하였다.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199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만 6,000여 명(선수 1만 651명)이 참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였다.

1956년 에서 열린 이후 남반구에서는 44년 만에, 에서는 2번째 열린 대회이다. 환경올림픽을 표방하여, 장·장 등 대부분의 경기시설을 가건물로 지었으며 반(反)환경소재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철재·목재를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자연채광·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올림픽파크는 쓰레기처리장 위에 세워서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였으며 대회진행요원들은 1회용 종이컵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포일, 플라스틱 음식용기, 랩 등을 사용할 수 없게 하고 대회기간 중에는 연료를 사용하는 버스를 운행하였다.

시설·운영면에서 비교적 성공한 대회로, 별다른 사고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었으며 우려하였던 교통문제도 대중교통 활용으로 큰 혼잡이 없었다. 총수익 36억 달러로 흑자올림픽이 되었으나 선수들의 약물 복용, 잦은 판정시비, 자원봉사자들의 실수와 불친절, 올림픽시설물 내 바가지 요금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남·북한 동시입장과 동티모르 출전 등 스포츠를 통한 화합, 그리고 개막식에서 성화를 최종점화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출신 육상선수인 캐시 프리먼(Cathy Freeman)이 눈길을 끌었다.

전적면에서 미국·러시아·중국 등이 스포츠강국의 면모를 나타내었고, ·· 등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추가되었다.

경기는 28개 종목, 300개 세부종목으로 실시하였으며, 3관왕이 6명 나왔다. 개최국 오스트레일리아의 수영선수인 이언 소프(Ian Thorpe)는 남자 자유형 400m·계영 400m·계영 800m 등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또 네덜란드의 더브라윈(Inge de Bruijn)은 여자수영에서 3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피터르 호헨반트(Pieter Hoogenband)도 남자수영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영국의 스티븐 레드그레이브(Steven Redgrave)는 에서 올림픽 5연패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하였으며, 미국의 육상선수인 매리언 존스(Marion Jones)는 여자육상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다. 네덜란드의 여자 사이클선수인 지엘라르트 레온티엔(Zijlaard Leontien)은 3관왕에 올랐다.

종합 메달 순위 1위는 총 92개의 메달을 획득한 미국이 차지하였고, 러시아가 총 88개의 메달로 2위를, 중국이 총 59개의 메달로 3위를 차지하였다. 금메달 순위 역시, 금메달 37개의 미국, 금메달 32개의 러시아, 금메달 28개의 중국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하였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연속 5번째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하였으나 ·구기(球技)에서는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의 금메달은 의 심권호, 여자양궁 개인전의 윤미진와 남녀 단체전, 펜싱의 김영호, 태권도의 이선희·정재은·김경훈이 획득하였다. 북한은 금메달은 없고 리성희(여자)의 은메달과 동메달 3개에 그쳐 역대 올림픽 출전사상 가장 저조한 6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