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부활

요약 이탈리아 화가인 조반니 벨리니(Giovanni Bellini:1430?∼1516)의 작품.

이탈리아 최성기의 화가 조반니 벨리니가 그린 그림으로 독일 베를린에 있는 달렘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하는 예수를 아침 나절의 풍경을 배경으로 형상화하였다.

무덤을 막아 놓았던 돌문이 그림 앞쪽에 나뒹굴고 있고 무덤을 지키던 파수꾼 들 가운데 두 명은 아직 잠이 들어 있는 상태이며 다른 두 명은 부활해서 하늘로 오르는 예수를 올려다보고 있다. 예수는 오른손을 축복의 자세로 들고 있으며 왼손으로는 수의와 승리의 표상인 깃발을 잡고 있다. 무덤 위로는 두 마리 토끼가 오르막길을 치닫고 있는데, 이것은 구원을 향한 열망을 상징한다. 그림 왼편의 나무에는 (펠리컨)가 한 마리 앉아 있는데, 이 펠리컨은 부활한 예수의 곁을 지키는 새로 알려져 있다. 멀리 도시의 성곽과 마을이 보이고 세 여인이 무덤을 찾아 걸어오고 있다.

의 한 장면을 그린 이 그림에서 인물을 제외하면 한 편의 인데, 베네치아파 회화의 역사에서 풍경화의 장르가 배태되어 나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활이라는 의 사건을 광명의 아침이 밝아오는 풍경화와 결합시켰다는 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