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가의 향연

레위가의 향연

[ Feast in the House of Levi , ─家─饗宴 ]

요약 베네치아 화가인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1528∼1588)의 작품.
레위가의 향연

레위가의 향연

작가 베로네세
종류 유화, 캔버스
크기 5.55×12.8m
제작년도 1573년
소장 아카데미아미술관, 베네치아

베로네세가 산 조반니 에 파올로 수도원의 주문을 받고 1573년에 완성한 그림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아카데미아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같은 베네치아의 화가 ·티치아노·틴토레토와 달리 호화찬란한 물질세계를 집중적으로 묘사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기 전날 열두 제자와 만찬을 함께하였다는 최후의 만찬(마태 26:20, 마르 14:17, 22:14)이라는 주제가 비록 그림 한복판을 차지했지만 그림의 나머지 부분은 어릿광대, 술주정꾼, 독일인, 난쟁이 등 성서와는 전혀 무관한 이색적인 인물들로 가득차 있다.

베로네세는 최후의 만찬을 묘사한 그림이 마땅히 지녀야 할 경건함이 결여되었다는 이유로 베네치아 소에 회부되었는데, 석 달을 기한으로 그림을 수정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기한이 지난 뒤에도 그림은 고쳐지지 않았고 단지 제목만이 《최후의 만찬》에서 《레위가의 향연》으로 바뀌었다.

화면에서 특징적인 것은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으로서 화면 전체가 하나의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종교재판소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은 이 작품이 당대에 발휘했던 힘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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