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아트

메일아트

[ mail art ]

요약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전달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예술.

‘우편예술’이라고도 하며 우편통신제도를 주요 매체이자 창조수단으로 사용한다. 우편뿐만 아니라 전파를 이용한 통신도 예술활동의 한 방법론으로 수용하며, 그것을 통해 예술적 사고의 전달, 작품의 교류 및 정보교환 등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럭서스 작가인 레이 존슨(Ray Johnson)에 의해 최초로 시도되었다.

1962년 통신학교(New York Correspondence School of Art)를 설립한 레이 존슨은 주변의 친지나 모르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들끼리 서로 편지를 교환하도록 유도하여 그 과정에서 작품의 내용이 변화하는 연작을 제작하였다.

일반적으로 엽서 형태의 콜라주와 그밖의 소규모 의 형태를 취한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작가들이 예술작품을 공동으로 만들려는 욕망을 실현하였고, 기존의 예술제도나 미술시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미술가들의 배출구가 되었다. 이러한 개방성 때문에 메일아트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일본에서 발달하였다. 레이 존슨이 포문을 연 이후 일본의 구타이파, 오노 요코, 요셉 보이스, 딕 히긴스, 칼 안드레, 볼프 포스텔 등 많은 작가가 메일아트를 시도하였다.

메일아트 최초의 전시회는 1970년 레이 존슨과 마르시아 터커의 기획 아래 뉴욕 에서 열린 ‘뉴욕통신학교 쇼(New York Correspondence School Show)’로 알려져 있으며, 1971년 파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일반화되었다. 1990년대부터는 국제적 정보통신망인 인터넷의 시대에 발맞추어 E-메일아트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술과 전자통신과의 연구’라는 제목의 작품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로 발송하는 의 샤를 프랑수아는 E-메일아트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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