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진

요약 독립운동가.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비밀 독립운동 단체인 독립대동단에서 군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특히 지금의 충청남도 금산과 공주 지역에서 주로 활약하였다.

본관은 진주(晉州), 호는 중현(中見·仲現)이다. 1869년( 6) 10월 1일 나주(羅州)에서 태어났다. 1920년 (金嘉鎭)·(全協)· 최익환(崔益煥)·김찬규(金燦奎)·박영효(朴泳孝) 등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1919년 조직한 비밀 독립운동 단체인 독립대동단(獨立大同團)에 몸담아 군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특히 지금의 금산(錦山)과 공주(公州) 지역에서 주로 활약하였는데, 단원인 백남식(白南式)·윤상기(尹相起)·윤태병(尹太炳) 등과 함께 을 휴대하고 이 지역 각지를 오가며 군자금을 모금하였다. 그러다 에 되어 1920년 7월 경성복심법원에서 7년의 형을 선고받고 6년 7개월간 복역한 뒤 으로 풀려났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