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달레이리오스

요약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의술(醫術)의 신(神)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아들로, 정신과 의사.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가 에피오네에게서 낳은 아들이다. 그의 형제로는 마카온이 있다. 이들 형제는 트리카, 이토네, 오이칼리아를 통치하던 중 모두 트로이전쟁에 참가하여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의술을 펼쳤다. 형인 마카온이 의술에 능한 반면 포달레이리오스는 정신과와 의술에 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형인 마카온은 전쟁 중 아마존의 여왕 에게 죽임을 당했다. 포달레이리오스는 전쟁이 끝나고 귀환하는 도중 폭풍에 날려 다마이토스 왕이 통치하는 지역에 닿게 되었다. 그때 마침 지붕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왕의 딸 슈르나 공주를 치료해준 것을 계기로 그는 왕의 신임을 받게 되었다. 후에 그는 슈르나와 결혼하고 카리아 반도를 통치하며 명의로 존경을 받고 살았다.

의 시인 헤로다스는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에서의 기도문에서 위대한 의사인 이들을 노래하고 있다. 이후에 등장하는 히포크라테스의 의술이 합리적인 방식인 반면에 아스클레피에이아로 불리는 이들의 의술 방식은 와 결합된 전통적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