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탄리

요약 강원도(북한) 법동군 남부에 있는 리.

북쪽은 어유리(魚游里), 동쪽은 금평리(金坪里), 남쪽은 구당리(龜塘里)·리하리(이하리, 梨下里), 서쪽은 금구리(金龜里)와 접한다. 지명은 의 여울이 있는 연안에 갈대가 무성하였다고 하여 붙은 것이다.

덕원군 풍하면 노탄리가 1946년 9월 군과 함께 에 이관되어 에 속하였다. 1952년 12월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때 면이 폐지되면서 풍하면 노탄리와 청계리가 통합되어 신설한 법동군 노탄리가 되었다. 1954년 10월 봉황산리 일부가 편입되었다.

전반적 지형은 이 뻗어 있는 동부가 높고 임진강(림진강) 계곡쪽으로 가면서 낮아진다. 삿갓봉(1,309m), 봉황산(1,258m) 등이 솟아 있고 봉황산에는 평탄면의 흔적이 남아 있다. 임진강과 그 지류인 노탄천이 흐른다.

리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에는 소나무·참나무·개암나무 등이 많이 분포한다. 또한 오미자·산삼··고사리·버섯 등의 임산물도 풍부하다. ··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고 칼륨장석과 리튬을 캐는 법동광산이 있다. 경작지 가운데 논이 19%, 밭이 69, 과수원이 6%, 뽕밭이 3%를 차지한다.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와 쌀·감자·콩 등이다.

교육기관으로는 고등중학교와 인민학교가 있고 그밖에 병원과 요양소 2곳이 있다. 유적으로는 이 있다. 마전~금천 간 도로가 지나며 군소재지인 법동읍까지는 1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