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기상

겨울의 기상

1년 중 가장 추운 계절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온이 낮은 때는 1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이다. 의 대한(大寒)인 1월 20일경이 가장 춥다. 한국의 겨울의 특성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① 해돋이 시간이 늦고 해넘이 시간이 빨라서 낮의 길이가 매우 짧다(서울의 경우 동지인 12월 21일경의 낮길이는 9시간 34분으로, 하지인 6월 21일경의 14시간 45분보다 무려 5시간 11분이나 짧다).

② 의 가 낮아, 그림자가 가장 길어진다.

③ 날씨는 시베리아 한랭기단(寒冷氣團)에 지배되어 북서계절풍이 탁월하다. 산맥의 북서쪽에 해당되는 곳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남쪽에 해당되는 곳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예를 들면, 호남 서해안은 눈이 잦은데 영남 남동해안 지방은 맑은 날이 많다). 또한, 가 비교적 낮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인데도,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대륙 내부를 제외하고는 세계적인 저온지역에 속한다.

④ 대도시에서는 많은 연료를 소비하는 등의 영향으로 최근 겨울기온이 상승하는 경향에 있으며, 이에 따라 교외와 도심에서 몇 도의 기온차가 생기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도시의 이러한 현상을 제외하면 최근 겨울기온은 점차 저하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고위도지방일수록 뚜렷하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그러한 기온저하 현상을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약간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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