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총생산

지역내총생산

[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 地域內總生産 ]

요약 일정기간 동안 일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

약칭으로 GRDP라고 한다. 일정한 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의 합계를 말하며,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의한 것인지에 관계없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는 모두 계상(計上)된다. 이는 각 시도의 경제규모, 생산수준, 산업구조 등을 파악하여 분석 및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시도별 GDP(gross domestic product:국내총생산)라고 할 수도 있는데, GRDP가 GDP를 단순히 지역별로 배분한 것은 아니며, 이용기초자료와 접근방법의 차이로 인하여 GRDP의 합계와 GDP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GRDP에는 지역배분이 곤란한 국방부문 생산액과 수입관세 등은 포함되지 않으며, 또한 발생된 소득이 시도간 이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어느 시도의 주민에게 귀속되는가를 나타내는 측면의 소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서울 사람이 부산에 있는 사업체에서 근무할 경우 직장에서 생산하는 재화나 은 서울이 아닌 부산지역 지역총생산으로 된다. 따라서 GRDP의 전국 합계액은 기초자료가 달라짐에 따라 3∼5%의 차이가 발생한다.

통계청에서 1993년부터 집계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실태를 지역별 소득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통계라는 점에서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유용성이 높게 평가된다. 그리고 GRDP가 높다는 것은 그 지역 지방자치기관의 재정의 자립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GRDP가 낮다면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결국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야 함을 뜻한다. 또한 GRDP를 그 지역의 총인구로 나누어 주민 1인당 GRDP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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