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커자
[ 藏克家(장극가) ]
- 요약
정치적·문단적 요직을 거친 대표 급 중국 현대시인. 초기에는 농촌과 농민을 소재로 소박한 시를 써서 ‘농민시인’으로 불렸으나 중일전쟁을 겪으면서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기교와 소재로 30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 《낙인》,《죄악의 검은 손》등이 있다.
출생-사망 | 1905.10.8 ~ 20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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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중국 |
활동분야 | 문학 |
출생지 | 중국 산둥성 |
주요작품 | 《낙인》 《죄악의 검은 손》 |
[山東省] 사람으로 산둥대학[山東大學]을 졸업하였다. 장커자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모두 (詩)와 사(詞)를 즐겼다. 이에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많은 시와 사를 읽었다. 한때 중앙군사정치학교에서 수학했고 혁명군에 가담했다가, 때 [重慶]에서 [毛澤東]을 만난 뒤 관심을 농촌으로 전향하여 줄곧 중국작가협회의 서기와 전국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등 정치적·문단적 요직을 거친 대표급 시인이다.
1932년 산둥대학에서 원이둬[聞一多]의 지도하에 시를 쓰기 시작하여, 초기에는 농촌과 농민을 소재로 간결하고 소박하면서도 기교를 살린 시를 써서 ‘농민시인’으로 불렸으나, 중일전쟁을 겪으면서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기교와 소재로 30권의 시집을 발표하였다.
시집으로 《낙인(烙印)》(1933), 《죄악의 검은 손[罪惡的黑手]》(1934), 《자화상[自己的寫照]》(1936), 《운하(運河)》(1936) 등이 있다. 시집에서는 농민들의 비참한 운명과 노동자, 도시 하층민들의 고통스러운 생활을 반영하였다. 시인이 묘사한 농촌은 황량하며, 그곳에 사는 부지런한 농민들은 고생에 시달리면서도 굳세게 살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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