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D램

램버스D램

[ RAM Bus DRAM ]

요약 1992년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램버스사(社)가 개발한 초고속 데이터 전송용 메모리이다. 초당 500MB(2나노초당 9비트)의 전송속도를 가지며, S램, V램, 컨트롤러 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 칩 수도 줄일 수 있다.

초고속 전송용 메모리 제품으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가장 유망한 제품으로 예상되고 있다. 램버스D램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500MB(2초당 9비트)에 이른다. 이는 초당 20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존의 범용 16메가 D램보다 처리속도가 월등하게 빠른 것이다.
램버스D램은 램버스 채널을 통하여 데이터를 입·출력하게 함으로써 이처럼 빠른 속도를 얻는다. 그러므로 램버스D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램버스 채널, RAC, RIMM , 노스브리지(North Bridge), 램버스 채널 확장기(Expander) 혹은 램버스 채널 더블러(Doubler) 칩, 그리고 CPU와 메모리를 중계해주는 램버스인터페이스 회로 등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램버스D램은 DIMM과 비슷한 RIMM 모듈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DIMM보다 핀 수가 훨씬 적다. 또, 기존의 범용 D램의 고속화를 위해 사용하던 S램, V램, 컨트롤러 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 칩 수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그래픽 전송에서 탁월한 성능을 갖고 있어 고도의 동화상 처리 속도를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 기능을 가진 워크스테이션이나 개인용 , 휴대정보통신 단말기(PDA) 등에서 기존 메모리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5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1998년 6월에 램버스D램 시제품을 발표했던 엘지전자를 인수한 현대전자와 같은 해 9월 모듈 시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램버스D램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8년 11월 세계 최초로 초당 신문 12만8천쪽 분량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진 144메가 램버스D램의 단품과 모듈 제품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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