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학

문선학

[ 文選學 ]

요약 중국 남조 양(梁)나라의 소통(蕭統:501∼531)이 지은 《문선(文選)》을 연구하는 학문.

《문선》은 (梁)나라의 소통이 진(秦)·한(漢)나라 이후 제(齊)·양나라의 대표적인 시문을 모아 엮은 책으로 전 30권이다. 《문선》은 (隋)나라에 이르러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나라 이후 문학 학습의 교과서로 자리잡아 문선학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당나라의 학자 (李善)은 조헌(曹憲)에게 《문선》을 배우고 658년에 《문선》에 방대한 주석을 단 《문선주(文選注)》(60권)를 편찬하였는데, 이 책은 깊이 있고 날카로운 분석과 방대한 수집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컸으며 《문선》 주석의 대표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기초로 연구하거나 저술하여 '문선학'이 탄생하였다.

718년 공부시랑(工部侍郞) 여연조(呂延祚)가 여연제(呂延濟)·유량(劉良)·장선(張銑)·여향(呂向)·이주한(李周翰) 등 5명을 모아 주를 달게 한 것이 《5신주(五臣註)》인데, 여기에 이선의 주를 합하여 《6신주문선(六臣註文選)》이라고 한다.

송대(宋代)인 1016년 처음으로 《문선》이 교각(校刻)되면서부터 이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선학(選學)이 탄생하였는데, (韓愈)·(杜甫) 등도 《문선》을 존중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당나라 때에는 문선학이 아주 성행하여 (六經)에까지 견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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