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형

요약 3·1운동 당시 강원도 횡성읍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1887년( 14) 원성(原城:지금의 )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天道敎)에 몸담아 1919년 3월 27일의 (橫城邑)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거사 직전 천도교 횡성읍 대교구장인 최종하(崔宗河)가 서울에서 (孫秉熙)를 만나 독립선언서 10매를 가지고 돌아온 뒤 김인경(金麟卿) 등 4명과 함께 거사를 계획 추진하였다.

이들은 동지들과 함께 60여 매의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제작해 거사 당일인 3월 27일, 장터에 모여든 300여 명의 에게 나누어 주며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다. 그러다 에 되어 같은 해 6월 경성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 혐의로 8월의 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혹독한 으로 인해 1920년 2월 옥중 순국하였다. 1977년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