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원길

역원길

[ 易元吉 ]

요약 중국 송나라 때의 화가. 형호지역을 유람하면서 고전과 자연을 연구하였다. 자신이 살던 곳에 농장과 연못을 꾸며 그곳에 있는 동식물을 관찰하여 독보적인 그림을 그려냈다.
출생-사망 ? ~ ?
국적 중국 송나라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창사

[長沙]에서 출생하여 11세기 중후반경에 활동하였다. 자는 경지(慶之)이다. 화조(花鳥)·벌·나비 그림에 뛰어나 서희(徐熙) 이후 일인자라 불리었다. 처음에는 화조를 전문으로 하지 않았으나 조창(趙昌)의 그림을 보고 나서 "고인(古人)이 아직 이르지 못한 바를 뛰어넘어 명가(名家)가 되리라" 하고 형호(荊湖) 지역을 유람하면서 고전과 자연을 연구하였는데, 특히 만수산에 들어가 원숭이와 사슴 등을 연구하였다.

후에는 자신이 살던 장사에 농장과 연못을 꾸몄는데, 매화·국화·대나무 등을 심고 물새와 산짐승 등을 기르면서 그것을 관찰하여 그림으로써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렀다 한다. 또 돌 사이에 서관(書款)하기를 좋아하여 흔히 '장사조교역원길화(長沙助敎易元吉畵)'라 썼다고 한다. (神宗) 때 경령궁과 신유전에도 그림을 그렸다고 전한다.
원숭이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비틀린 굵직한 나무줄기에 앉아 자신을 올려다보는 친구와 말을 주고받는 모습을 묘사한 작자 미상의 《비파원희도(枇杷猿戱圖)》가 그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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