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상전

팔상전

[ 捌相殿 ]

요약 부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를 모신 사찰 전각.
보경사 팔상전

보경사 팔상전

후불탱화로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어 영산전이라고도 한다. 천태종에서는 본존으로 삼고 있다. 주불은 석가모니불이며, 갈라보살과 미륵보살이 좌우에 있다. 불상은 있으나 불단이 크지 않으며 벽에 붙은 팔상도와 불상 뒷면의 영산회상도가 주된 경배 대상이다.

이곳에 걸려 있는 그림을 팔상도라 하는데, 8가지 그림 중에서도 성도(成道)가 중심이 되므로 팔상성도라고도 한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가지로 간추리는 데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녹야전법상(鹿野轉法相),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의 여덟가지이다.

팔상도는 화폭에 문자로 그림의 내용을 써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린다. 현재 통도사·쌍계사·운흥사· 개심사·선암사·송광사·해인사 등의 팔상도가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팔상전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속리산 법주사의 팔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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