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선언

예일선언

[ Yale manifesto ]

요약 1970년대에 예일학파로 불린 미국의 문학비평가들과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가 공동출판한 《해체와 비평 Deconstruction and Criticism》(1979)이라는 저서의 서문(序文)을 이르는 말.

해럴드 블룸(Harold Bloom), 제프리 하트먼(Geoffrey Hartman), 힐리스 밀러(Hillis Miller), 폴 드 만(Paul De Man) 등 예일학파로 불린 미국 비평가들이 프랑스 자 와 함께 《해체와 비평》이라는 비평집을 공동으로 출판하였다. 이때 이 비평집의 서문을 예일학파 멤버 중의 한 사람인 제프리 하트먼이 썼는데, 이 글을 두고 때로 예일 선언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제프리 하트먼은 이 서문에서 자크 데리다의 해체이론을 비평에 도입하면서 철학적 비평의 부활을 선언하였다. 그는 또 서문에서 본인(제프리 하트먼)과 해럴드 블룸은 거의 해체론자가 아니며, 해체에 반대하여 글을 쓰기도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자크 데리다와 폴 드 만, 힐리스 밀러 등의 동료 비평가는 단어의 나락을 거듭해서 폭로하는 독자적 스타일의 소유자들로서 냉혹하고 논리정연한 ‘보아뱀-해체론자(boa-deconstructor)’임이 확실하다고 규정하였다. 여기서 ‘boa-deconstructor’는 ‘보아뱀(boa constrictor)’과 ‘해체(deconstruction)’ 두 단어를 중첩시킨 것으로 포스트구조주의자다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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