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애시

칠애시

[ 七哀詩 ]

요약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시인 조식(曹植:192∼232)이 지은 오언고시.

원래는 16구의 오언고시이며, 조식의 만년작으로 보인다. 남편과 오랫동안 이별해 있는 여인의 정을 묘사한 시로 슬픈 정감이 작품 전체에 흐른다. 《(樂府詩集)》 〈상화가·초조곡(相和歌·楚調曲)〉과 진(晉)의 악부 《원가행(怨歌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중 "님은 맑은 길의 먼지라면, 저는 흙탕물의 진흙 / 뜨고 가라앉는 형세 각자 다르니 언제 만나 화목하게 될까요"라는 구절은 먼지와 진흙은 본래 한 가지 사물이지만 부침(浮沈)이 다르므로 운명도 이와 같다는 뜻으로, 님을 그리는 여인의 깊은 슬픔을 나타낸다. 풍부한 비유와 상징 수법을 사용하여 여인의 내적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식은 위(魏)의 무제(武帝) (曹操)의 셋째 아들이며, 문제(文帝) (曹丕)의 동생이다. 이들 세 사람은 삼조(三曹)라 하여 (建安文學)의 중심적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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