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악부

동파악부

[ 東坡樂府 ]

요약 중국 송대(宋代) 소식(蘇軾:1036∼1101)이 지은 사집(詞集).

소식은 중국 북(北宋)의 정치가이자 문학가이며, 자는 자첨(子瞻), 호는 동파거사(東坡居士)이다. 그는 사에서 쓰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선(游仙)·영사(詠史)·연상(宴賞)·등림(登臨)·도망(悼亡)·송별·전원풍경·환정(宦情)·철리(哲
理)·선기(禪機) 등을 광범위하고도 자세하게 묘사하여 새로운 사풍을 열었다.

호인(胡寅)은 《향자인주변사서(向子諲 酒邊詞序)》에서 소식의 사를 "일거에 화려하고도 꾸밈이 지나친 모습을 씻어버려, 사람으로 하여금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게 하고 머리를 들어 고상하게 노래부르게 하며, 호기를 가슴에 품어 더럽고 천한 것들을 뛰어 넘게 한다. 이에 (花間派)와 (柳永)은 보잘 것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라고 평했다. 또 유희재(劉熙載)는 《예개(藝槪)》에서 동파의 사는 (杜甫)의 시처럼 뜻이 기탁되지 않은 바가 없으며, 언급하지 않은 내용이 없다. 그의 호방한 정취는 때로는 (李白)과도 가깝다 라고 했다.

현재 전하는 판본은 원(元) 연우(延祐) 연간의 각본과 청(淸) 왕붕운(王鵬運)의 《사인재소각사(四印齋所刻詞)》본이 있는데, 사 2백여 수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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