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통주의

신정통주의

[ neo-orthodoxy , 新正統主義 ]

요약 19세기 자유주의신학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된 신학사상.

대표적인 학자는 바르트·브루너·아울렌· 등이다. 미국의 신학계에서 많이 통용되는 용어이다. 로 불리는 19세기의 신학에서그리스도교는 과학적인 문화와 결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문화에 대한 신뢰가 쇠퇴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반응이 그리스도교 지도자들 가운데 일어났다.

그들은 그리스도교적 메시지의 근원을 위기에 놓인 문화를 초월한 데에 두어야 한다는 것에 일치하였다. 즉 성서에다 하느님 계시의 기초를 두려는 창조적 노력이 대두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정통주의의 운동 초기에는 문화와 그리스도교의 자유주의적 통일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에 중점을 두었다.

신정통주의의 중심적 주제는 종교적 진리와 문화적 진리의 근본적인 차질을 천명하고, 죄의 중대성과 보편성에 대한 새로운 강조를 하는 것이고, 선인과 성육의 그리스도와의 뚜렷한 구분, 훌륭한 사회라도 그것은 하늘나라에 유사한 것일지언정 곧 하늘나라 자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신정통주의도 과학적 탐구와 가설을 정당시하고 있는 점에서는 자유주의와 일치하고 있다. 무로부터의 창조와 의 타락과 같은 교리가 다시 신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자연이나 인간의 기원에 관하여 과학적인 논쟁을 벌이지 않았다. 성육신이 신정통주의 신학의 중심적 교리임에도 불구하고, 성육신의 표현과 설명은 정통주의에서와 같은 비중으로 다루지는 않았다.

신정통주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독자성과 그 건전한 신학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1930년대 초에 소개되었고, 1960년대에 들어와 한철하와 사이에 신정통주의 신학논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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