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산리

박산리

[ 縛山里 ]

요약 황해남도 장연군의 북부에 있는 리.

북쪽은 영광리·율리(률리, 栗里), 북동쪽은 용호리(룡호리, 龍虎里)·온천리(溫泉里), 동쪽은 명천리(明川里), 남쪽은 산수리(山水里), 서쪽은 샘물리와 접한다. 지명은 박석산에서 유래한다.

1952년 12월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때 면이 폐지되면서 황해도 장연군 순택면 여산리(려산리)·박산리, 송화군 연정면(련정면) 조령리가 합쳐져 장연군 박산리가 되었다. 1954년 10월 황해도가 황해남·북도로 분할되면서 황해남도에 속하게 되었다.

북쪽에는 박석산(595m), 동쪽과 서쪽에는 박석산과 이어지는 산들이 높이 솟아 있으며 여기서 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남대천(장연 남대천)의 지류가 흐르며 그 연안을 따라 넓지 않은 평야들이 펼쳐져 있다. 상좌저수지·조령저수지가 있다.

전체면적의 62%가 산림이며 경지면적에서 논이 24%, 밭이 58%, 과수원이 10%를 차지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과 옥수수이다. 배와 호두는 이 고장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초어·잉어·붕어 등을 기르는 양어장이 있다.

리에는 고등중학교·인민학교·병원이 있으며 고등중학교 운동장에는 3기의 이 있다. 장연~송화 간 도로가 나 있고 군소재지인 장연읍까지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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