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풀덕산

요약 자강도 용림군(룡림군) 도양리(都陽里)와 동신군 백산리(白山里)·금석리(金石里)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1,577m이다. 산마루에 밀풀[麥草]이 많다 하여 밀풀덕산이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기반암은 화강암·편마상화강암이다. 이 산에는 금이 매장되어 있다. 산마루에는 넓고 평탄한 과거의 이 남아 있다. 산의 남쪽 사면의 경사는 22˚, 북쪽 사면의 경사는 34˚로서 북쪽 사면이 더 가파르고 험하다. 동쪽과 서쪽 사면은 능선을 따라 완만하다. 북쪽 사면에서는 장자강의 작은 지류가, 남쪽 사면에서는 의 작은 지류가 발원한다.

산에는 삼송류와 ·들이 무성하며 ·오미자··과 약용식물 등 임산자원도 풍부하다. 곰·멧돼지를 비롯한 산짐승들도 많이 산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는 여침약수가 있고 금석폭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폭포와 담소들이 많이 있다. 산은 원목 채벌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