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흥리

요약 평안북도 박천군 중부에 있는 리.

동쪽과 남쪽은 상양리(上陽里), 북쪽은 봉성리(鳳城里)와 접하며 서쪽은 과 을 사이에 두고 동삼리(東三里)와 접한다. 1952년 12월 북한의 개편 때 박천군 동남면 일원리, 박천면 봉상리·미력리가 합쳐져 봉흥리가 되었고, 1954년 10월 일부지역이 박천읍으로 이관되었다.

동부는 해발 200m 미만의 구릉지대이며 서부는 대령강의 을 받아 이루어진 평야지대이다. 하천으로는 봉흥천이 작은 지류들과 합류한 뒤 서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대령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전체 면적의 27.7%가 산림이며 주로 다박솔과 아까시나무·밤나무의 혼합림으로 이루어진다.

전체 면적의 60%가 경작지이며 그 중 논이 55%, 밭이 33%, 과수원이 9%를 차지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콩·수수·잎담배·복숭아·배·누에고치 등이고, 가축으로는 염소를 많이 기른다. 주요 기관 및 시설로는 고등중학교·인민학교·병원 등이 있다. 리소재지에서 박천읍까지는 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