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리

보산리

[ 寶山里 ]

요약 평안북도 정주시 남서부에 있는 리.

동쪽은 남호리(南湖里), 북쪽은 서호리(西湖里), 서쪽은 천태리와 접하며 서쪽은 황해에 면한다. 1949년 10월 정주군 남면 보산동이 보산리·염내리(렴내리)·황맹리·마포리로 분리되었다가 1952년 12월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 때 다시 합쳐져 보산리가 되었다.

중부 지역에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봉두산(132m)을 비롯한 구릉이 줄지어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은 평탄한 해성평야에 속한다. 평야지대인 탓에 바닷가에 이 건설되기 전까지는 바닷물로 인한 피해를 많이 받았다. 하천은 없고 남부에 동서 방향으로 벋은 태천수로가 있다. 전체면적의 대부분이 경작지이며 산림은 9%에 불과하다.

경작지는 주로 논과 밭, 밭으로 이용된다. 갈대밭은 8·15광복 후 마산포와 곽산군 천태리 사이의 를 막아 건설한 것으로 규모가 600정보에 이른다.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콩 등이며 과일·누에고치·갈대·수산물 등의 생산량도 많다. 특히 갈대는 화학섬유공업의 원료로 쓰인다. 갈대농장과 마산포 수산협동조합을 비롯하여 고등중학교·인민학교·병원 등의 기관 및 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밖에 북한 천연기념물 74호로 지정된 보산배나무가 있다. 마산포~정주간 도로가 지나며 마산포~애도간(12㎞) 뱃길이 있어 여객선이 왕래한다. 정주읍까지는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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