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요약 불치병을 앓으면서 자신이 죽고 난 후 홀로 남을 아내에게 전해질 편지를 쓰는 한 남자의 지극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1997년 아트 시네마가 제작하였다. 월간여성지 《주부생활》에 실린 기고를 바탕으로 이정국이 감독하고 최진실, 박신양이 주연을 맡았다. 으로 죽기 전 홀로 남을 아내를 위해 편지를 쓰는 한 남자의 지극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멜로로, 상연시간은 102분이다.

국문과 대학원생 정인(최진실)과 임업연구소 연구원 환유(박신양)는 기차시간에 서두르다 떨어뜨린 정인의 지갑을 환유가 찾아준 것을 계기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두 사람은 하고 환유가 일하는 관사에 신혼의 보금자리를 꾸민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환유는 악성 뇌종양에 걸린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이 죽고 나면 홀로 남을 아내 정인을 위하여 편지를 쓴다. 환유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슬픔으로 지쳐 있는 정인 앞으로 생전에 쓴 남편의 편지가 도착한다.
서울특별시에서만 관객 72만 명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제18회 영평상 신인남우상, 제19회 청룡영화제 한국영화최고흥행상·인기스타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