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성당 천장벽화

시스티나성당 천장벽화

[ Frescoes in the Sistine Chapel ]

요약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1475∼1564)가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린 그림.
시스티나 성당 천장벽화

시스티나 성당 천장벽화

작가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
종류 프레스코화
제작년도 1508∼1512년
소장 바티칸 미술관

1508∼1512년 미켈란젤로가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린 프레스코화이다.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우스 2세로부터 시스티나 성당 천장을 장식할 그림을 그리라는 명령을 받고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높이 20m, 길이 41.2m, 폭 13.2m의 천장에 천지창조를 중심으로 한 그림을 그렸다.

천장의 수평면은 9등분 되었는데 제단 쪽에서부터 천지창조의 이야기를 전개했다. 미켈란젤로는 입구에 있는 《술취한 노아》부터 그리기 시작하여 9개의 장면을 8개월 후에 완성했다. 1510년부터 9개의 그림 주변을 메워나가기 시작했다. 에 나오는 예언자 7명, 이방의 예언자인 무녀 5명, 그리고 8개의 삼각 부분에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선조들, 그리고 천장 사각의 모서리에는 이스라엘을 구한 성인을 그렸다. 20개의 기둥 위에는 4인 1개조의 젊은 군상을 그렸다.

1512년 10월 조수 1명 두지 않고 혼자서 기적적으로 완성하였고 만성절 11월 1일 제막식을 하였다. 그는 프레임 등의 일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혼자서 작업을 했으며 등이 휘는 육체적 고통도 겪었다. 이 그림은 그후 여러 번 덧칠과 복원을 거듭했으며 1982년 일본의 한 방송사 후원으로 최초의 작품과 유사하게 복원되었다.

천장 중에 길게 9개 부분은 《천지창조》를 테마로 하여 제단에서부터 《빛의 창조》 《해·달·초목의 창조》 《땅과 물을 나누다》 《아담의 창조》 《이브의 창조》 《원죄와 낙원 추방》 《노아의 번제》 《노아의 홍수》 《술취한 노아》를 그렸다.

사각의 모서리에는 이스라엘을 구한 성인인 《모세와 청동 뱀》 《하만의 징벌》 《유디트》 《다윗과 골리앗》을 그렸으며 문 쪽의 모서리에서 제단까지 이르는 모서리에는 그리스도의 선조인 《이새》 《솔로몬》 《르호보암》 《아사》 《웃시야》 《히스가야》 《요시아》 《스룹바벨》을 그렸다. 이스라엘의 예언자는 《요나》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겔》 《이사야》 《요엘》 《스가랴》를 그리고 이방의 무녀는 《페르시아 무녀》 《에트리아 무녀》 《델포이 무녀》 《쿠마에 무녀》 《리비아 무녀》를 그렸다.

수백 명의 인물들이 제한된 틀 속에서 율동적으로 배치된 거대한 유기체와 같은 이 천장화는 양과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다. 미켈란젤로의 인물들의 육체 묘사와 그의 종교의식이 돋보인다. 1534년 미켈란젤로는 바울로 3세의 위촉으로 시스티나 성당 정면의 제단화(祭壇畵)인 《최후의 심판》도 그렸다.

교황은 《아담의 창조》를 보고 하나님을 무서운 존재로만 여겼는데 미켈란젤로의 신은 온화한 모습이라며 감탄하였다 한다. 이 작품은 이후 화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예배당 벽면에는 (Sandro Botticelli)와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jo) 등이 그린 걸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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