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지속

기억의 지속

[ The Persistence of Memory ]

요약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1904∼1989)가 1931년 그린 초현실주의 대표작.
작가 살바도르 달리
종류 캔버스에 유화
크기 24.1x33cm
제작년도 1931년
소장 뉴욕 현대미술관

에 그린 유화이며 크기는 24.1x33cm이다. 뉴욕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에 소장되었다. 《기억의 고집》 《기억의 영속》이라고도 한다.

맨 윗부분에는 밝고 아득한 바다가 있고 그 옆에는 깎아지른 절벽이 있다. 아래에는 약간 어두운 빛의 지속되는 평원의 풍경이 있다. 왼쪽에는 관 모양의 거대한 상자가 있으며 마치 상자에서 자라는 듯한 가지만 남은 죽은 나무가 있다.

흐물거리는 시계가 3개 있는데 하나는 나무에 걸려 있고 다른 하나는 상자에 반쯤 걸쳐 있다. 나머지는 죽은 말인지 아니면 어떤 이의 눈썹이 있는 얼굴 반쪽인지 모를 곳에 얹혀 있다. 유일하게 정상적인 형태의 시계는 상자 안에 들어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시계 안에는 개미들이 있고 상자에 걸려 있는 시계에도 파리 한 마리가 앉아 있다.

달리가 그린 초현실주의 그림 중의 대표작이다. 전체적으로 구성 요소들을 왜곡하여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꿈이라는 무의식 속에 나타난 잠재된 욕망을 이같은 불길한 물체들로서 표현하였다. 영원과 소멸에 대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의식을 드러낸 작품이다. 흐물흐물한 물체의 형상은 《Spain》(1936∼1938)과 같은 그림에서도 등장하였다.

달리는 에스파냐 태생의 미국 화가로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마드리드의 산 페르난도 왕립 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하였다. 와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은 그는 극도로 정밀한 사실과 편집광적 환각 사이를 연결한 초현실적 화면을 구사했다. 미국에 머물면서 상업 미술, 영화, 발레 등에도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내란의 전조》(1936), 《The Visage of War》(1940), 《The Hallucinogenic Toreador》(1968∼1970)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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