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천연송림욕

요약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송림욕장.

마곡사 천연송림욕

태화산 능선의 천년고찰 주위에 개설된 송림욕장으로, 5㎞의 등산로를 따라 걷는 등산코스를 가리킨다.

마곡사 대웅전 앞 은적암 입구에서 시작해 해발고도 423m의 활인봉과 417m의 나발봉을 거쳐 마곡사 경내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송림욕을 마무리한다.

5∼10년생 적송숲을 통과하는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기는 하지만, 송림 중에서도 최고의 건강 삼림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활인봉에는 생명수 샘터라는 약수터가 있고, 절 주위는 울창하게 우거진 녹음과 물, 바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마곡사는 642년(신라 선덕여왕 12) 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때 보조국사 이 재건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가까운 곳에 유황 성분의 마곡온천이 있고, 뒤편에는 동해 동쪽 마을에서 흘러온 계곡물이 상원골을 거쳐 구계리 쪽에서 흐르는 물과 합류해 마곡사 경내로 흐른다.

절을 둘러싸고 있는 태화산 일대는 무성산과 국사봉 등 산줄기가 겹쳐 모양을 이루는 특이한 지형으로, 봄철에 만발하는 산수유와 왕벚꽃 등이 아름답다.

주변에 마곡사, 성곡사, 공산성, , 등의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