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

[ Jinhae Gunhang Festival , 鎭海軍港祭 ]

요약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매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군항제.
여좌천 로망스다리

여좌천 로망스다리

국가 대한민국
주최시기 및 기간 매년 4월 1일~10일
개최장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시작년도 1963년
행사내용 이충무공 승전행차, 이충무공 추모대제, 벚꽃 예술제

1952년 4월 13일 진해 북원로터리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충무공의 얼을 기리기 위해 거행된 추모제가 축제의 시초이다. 이후 11년 동안 거행되어 오던 추모제는 1963년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이어가고 향토 문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고자 문화축제로 새롭게 단장되었고, 명칭도 군항제로 변경되었다. 축제는 벚꽃의 개화시기에 따라 매년 3월 말~4월 초에 열흘 간 열렸는데, 2011년부터는 4월 1일~10일로 날짜가 확정되었다. 행사는 창원시와 진해군항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며,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군의 요람인 군항도시 진해는 4월이면 전 시가지가 벚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진해의 벚나무는 일제시대 진해에 군항이 건설되면서 도시미화용으로 심어진 것인데, 이 때문에 광복 후 시민들은 일제의 잔재로 여겨지는 벚나무를 잘라버렸다. 당시 시민들의 출입이 불가능했던 해군 작전사령부 내에 벚나무가 남아 있었는데, 1962년 식물학자들에 의해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일본이 아닌 제주도로 밝혀지면서 벚나무 살리기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후 진해는 화려한 벚꽃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군항제 기간 내내 진해 곳곳에 널리 식재되어 있는 한라산 자생종 왕벚나무(천연기념물 제156호)를 볼 수 있으며, 벚꽃 명소로는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여좌천 로망스다리, 장복산조각공원, 경화역제황산공원, 진해루 등이 있다.

또한 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의 영내 출입이 가능하며, 해군·이충무공 관련 자료가 소장되어 있는 박물관과 실물 크기로 제작된 거북선을 관람할 수 있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펼쳐지는 해군헌병기동대의 퍼레이드도 감상할 수 있으며, 군함에 승선해 볼 수도 있다.

주요행사로 전야제, 개막식, 별빛축제, 에어쇼, 해상불꽃쇼,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추모행사로 이충무공 동상 헌다·헌화, 이충무공 승전행차, 이충무공 추모대제 등이 열린다.

역참조항목

진해시, 광화동, 진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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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동영상

2007 진해 국제군악의장 페스티벌 퍼레이드 출처: doopedia